금감원, 부분합격자 위해 '응시자 대기실' 설치
2차시험 시간장소 내달 13일, 금감원 홈페이지 게재
제43회 공인회계사 제2차시험에 총 3163명이 출원해 경쟁률은 3.95대 1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제2차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3163명이 출원해 전년도 출원자 2825명보다 338명(12.0%)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번 2차시험 예상 경쟁률은 최소선발예정인원 800명 기준으로 3.95대 1로 집계됐다.
응시자격별로 구분하면 금년도 제1차시험 합격자(동차생)가 1656명, 전년도 1차시험 합격자(유예생)가 1328명이었으며, 전년도와 금년도 2개년도 연속 1차시험에 합격한 자는 148명이며, 1차 시험을 면제받은 자는 31명이었다.
한편 2차시험의 일부과목을 과목 배점의 6할 이상 득점한 경우 다음 회의 2차 시험에 한해 그 과목의 시험을 면제하는 부분합격제도의 혜택을 보는 응시자는 전체 출원자 3163명중 34.0%인 1075명에 달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부분합격제도에 따라 일부과목 응시자들의 편의를 위해 '응시자 대기실'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응시자는 원서접수할 때 응시하기로 선택한 시험과목(응시표에 '응시과목'으로 표기돼 있음)에만 응시할 수 있으며, 선택하지 않은 과목에는 응시할 수 없고 그 시험시간에는 해당 시험실에서 퇴실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험당일 일부과목 응시자들이 응시하지 않는 시험시간에 대기 또는 자습할 수 있도록 시험장 내 '응시자 대기실'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차시험은 내달 27일(금)~28일(토) 이틀간 실시되며, 장소와 시간은 내달 13일(금) 일간신문 및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https://cpa.fss.or.kr)에 공고된다.
합격자는 9월 5일(금)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