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은행 담당 부원장에 이장영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증권 담당 부원장에 現박광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 이우철 기획총괄 담당 부원장은 유임됐으며, 김대평 은행·비은행 담당 부원장은 교체됐다.
이장영 부원장은 외부인사로서 개혁추진이 가능하고 교수, 연구원, 옛 재정경제부장관 자문관 등을 거쳐 금감원 부원장보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금융감독분야에 전문성이 인정됐다.
박광철 부원장은 공시·자산운용 등 증권관련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능력과 원만한 대인관계로 상하간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뀐 조직개편에 의해 이장영 부원장은 은행업, 중소서민금융업, 보험업을 총괄하는 감독서비스 지원 본부장을 맡게 되며, 박광철 부원장은 금융투자, 자본시장, 자산운용서비스국 등 3개국을 총괄하는 금융투자업서비스본부장이 된다.
이장영 부원장은 美 뉴욕주립대 경제학과 교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한국조세연구위원, 국제통화기금(IMF) Staff Economist, 재정경제부장관 자문관을 지냈으며 금년 1월까지 금감원 국제담당 부원장보를 지냈다.
박광철 부원장은 1982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한 후 금감원 감독7국 자산운용감독국 팀장, 증권검사2국 부국장, 공시감독국 공시심사실장, 자산운용감독국장, 증권감독국장, 부원장보 등 금감원에서 오랜 세월 일해왔다.
금감원은 부원장보는 금감원장이 업무능력, 조직융합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빠른 시일 내에 임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