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미술관을 운영하는 사람이 미술관 내에 카페를 운영하면서 입장료와는 별도로 음식을 제공하고 지급받은 용역의 대가는 부가가치세가 과세된다고 답변했다.
2일 국세청은 "서울에서 미술관을 운영하는 A씨가 관람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미술관에 부설된 카페를 운영하면서 음식을 제공하고 지급받은 대가는 부가세 과세대상이 되느냐"는 질의에 대해 이 같이 회신했다.
국세청은 답변을 통해 "A씨가 미술관 입장료와는 별도로 음식용역의 대가를 받는 경우 미술관 입장료는 부가세가 면제되지만 음식용역의 대가는 부가세 과세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이어 "도서관과 과학관, 박물관, 미술관, 동물원 및 식물원 등에 대해서는 재화 또는 용역의 공급해 대해 부가세를 면제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국세청은 "지식의 보급 및 연구에 그 목적이 있는 동물원,식물원, 해양수족관 등은 부가세를 면제하지만 오락 및 유흥시설과 함께 있는 동물원,식물원 및 해양수족관에 대해서는 부가세가 과세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