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무서(서장 박석현)는 민·관 합동으로 도서지역 독거노인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3일 여수서에 따르면 관내 전기공사업체인 태광계전(대표 오준식)과 여수세무서 총무과·납세자보호담당관 직원 20명은 지난달 31일 여수시 화정면 월호도를 방문하여 독거노인을 위한 도배와 전기공사 등 주거환경 개선작업을 펼쳤다.
직원들은 이날 독거노인 부부만 거주하는 약 100년 된 낡은 가옥에 도배봉사를 실시하는 한편, 전기공사 업체 도움으로 누전여부 점검, 조명기구 교체 등 전기공사를 병행했다.
또 마을 주민들과 함께 웃자란 풀베기와 청소 등 마을 농로 정비작업을 실시하여 지역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봉사기관으로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적극 노력했다.
월호도 마을 주민들은 “휴일임에도 낙도까지 찾아와 봉사활동을 실시한 여수세무서와 태광계전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1회성 행사가 아니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독거노인과 낙도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박 여수세무서장은 “관공서와 민간업체가 합동으로 봉사활동을 펼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기회가 닿는 대로 관내 업체와 함께 방문하여 독거노인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과 세무상담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