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납세자 신뢰제고 다짐행사…구종태 前의원이 납보위원장
全직원 참여-"납세자의 만족이 나의 보람" 다짐
국세청이 납세자 신뢰도 제고의 일환으로 전국 세무서에도 납세자보호위원회를 설치해 섬기는 세정을 다짐하고 있는 가운데 전직 국회의원이 일선 세무서 납세자보호위원장으로 위촉돼 납세자 지킴이로 나서 주목을 끌고있다.
성남세무서(서장 김현준)는 지난 4일(수) 오전 세무사회장 및 국회의원(재경위)을 지낸 구종태 납세자보호위원장(세무사)을 초빙, 납세자 신뢰도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한 전 직원 다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납세자와의 접점에 있는 일선 직원들의 태도변화와 실천의지 등 신뢰도 제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날 행사에서는 납세자 신뢰도 제고대책 TF팀장의 추진경과 보고, 청렴도 제고대책 발표에 이어 전 직원이 납세자를 진정한 고객으로 섬기며,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믿음을 받는 성남세무서를 만들어 나가자고 결의했다.
김현준 서장은 "모든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납세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 직원이 이번 다짐행사를 계기로 '납세자 신뢰도는 지금, 여기서, 나부터 시작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이를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다음은 이날 성남세무서 직원들의 납세자 신뢰도 제고를 위한 다짐 내용이다.
◆우리는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납세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천한다.
◆우리는 납세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열린마음으로 듣는다.
◆우리는 납세자의 불평을 귀하게 여기고 해결에 최선을 다한다.
◆우리는 납세자의 만족을 나의 보람으로 삼고, 이를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