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4일부터 전국 900여개의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파이낸셜의 서민금융 신용대출상품 '우리모두론'을 판매 대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은행의 영업점을 통한 우리모두론 판매는 지난 9일 금융위원회의 '은행의 자회사 대출상품 판매 대행' 지침의 일환으로 업계 최초로 시행하게 됐다.
우리모두론은 최저 7.39%의 금리와 최대 9000만원의 한도를 제공하며, 직장인, 전문직 종사자를 비롯해 대출 사각지대였던 자영업자와 신입사원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대출보다 더 높은 금리가 적용되나, 은행권에서 대출 받기가 어려웠던 고객과 제2금융권의 대출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지방이나 소도시에 거주하는 고객의 대출이 수월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