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무서(서장 정경석)가 관내 소초면의 배 생산 농민들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7일 지역 특산품인 치악산 배 사주기 운동에 전 직원이 참여하여 150box를 구매했다.
7일 원주세무서에 따르면 경제철 업무지원팀장 및 직원들은 소비부진 및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원주시 소초면에 소재하는 배 생산 농가를 직접 방문, 격려하고 '치악산 배 사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이어 원주서 직원들은 지인들에게 당도가 높고 맛이 좋은 치악산 배를 선물용으로 적극 추천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소초면 배 작목반 관계자는 "원주시 소초면의 치악산 배는 우수한품질을 자랑하는 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홍보부족으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있었다" 며 "이번 원주세무서의 '치악산 배 사주기운동'이 농사를 짓는 우리 농민에게 큰힘이 되었다" 고 말했다.
정경석 서장은 "FTA체결 등으로 어려운 농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런행사를 마련했다" 며 "지역특산품 팔아주기 행사가 이번 한번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행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원주시의 배 생산량은 총2335톤으로 금년에는 기상여건이 좋아 배의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으나 경기불황, 소비부진 및 가격하락으로 배 생산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