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석 관세청장이 현장중심으로 기업애로를 해소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폐지하기 위한 ‘비즈니스 프렌들리’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개최된 ‘한·중·일 관세청장회의’ 참석차 제주지역을 방문한 허 청장은 14일 광주지역을 방문, 광주시 광산구 첨단산업단지내에 있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를 찾아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이날 보세공장간 보세운송의 특례적용 요건 완화, 하자보수용 물품 등에 대한 반입대상 보세공장 확대 적용 요청 등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보세공장 활성화를 위해 이를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또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숨어있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여 현장중심의 관세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허 청장은 광주세관 2층 상황실에서 전국 6개 본부세관장 등 관세청 핵심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본부세관장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현재 추진충인 김장철 대비 농수축산물 불법수입 특별단속, 금융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불법외환거래 단속 등 특별단속 실적을 점검했다.
그는 “국민의 먹거리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통관업무에 만전을 기할 것과 무역을 가장한 불법자금에 대한 철저한 단속으로 외환시장 안정을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