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석 관세청장(사진)은 14일 오후 광주본부세관에서 서울·부산·인천·인천공항·대구·광주 등 6개 본부세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본부세관장 회의를 개최하고 5대 불법부정무역행위 특별단속에 대한 중간점검을 실시한다.
불법외환거래, 사이버 불법거래, 농수축산물 밀수, 원산지허위표시, 보따리상의 불법휴대반입 등 5대 불법부정 무역행위에 대한 관세청의 특별단속은 지난 10월부터 전국 47개 일선세관에서 실시되고 있다.
허 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각 본부세관별 특별단속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금년 연말까지 단속계획을 논의한다.
관세청에 따르면 현재 서울세관과 인천공항세관을 중심으로 불법 외환거래와 사이버 불법거래에 대한 적발실적은 높은 반면, 원산지 허위표시·농수축산물 밀수 단속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황이다.
허 청장은 각 세관별 부진실적에 대해 독려하고, 철저한 단속을 지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