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산세무서(서장 김안석)는 지난 13일 2층 강당에서 사회봉사단(단장 임문희, 법인세과장) 창립 1주년을 맞아 정기총회 겸 제2기 발대식을 가졌다.
14일 중부산서에 따르면 이날 정기총회 겸 발대식은 지난해 4월 창립해 1년 동안 실시된 각종 자원봉사와 기부행사 등 사회공헌활동을 종합 평가하고, 지난 2월말 정기인사이동 후 절반정도의 회원들이 신규 가입함에 따라 새롭게 활동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조봉현(민원실장) 봉사단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명예단장인 김안석 서장의 치사와 유공자(문미자 업무지원팀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 제1기 활동실적보고 및 차기를 이끌어 갈 임원선출 순으로 이어졌다.
봉사단의 그간 활동실적을 보면 창립이후 1년 동안 매일 관내 독거노인(5가구)에게 도시락을 배달(총횟수 237회, 연인원 711명)했고, 노인복지관 장애인재활원 등 6개소에 9회(연인원 85명)에 걸쳐 청소, 빨래, 행사도우미 등 자원봉사와 용두산공원 등 공공시설에 대한 정화활동도 2회(참여인원 37명) 실시했다.
특히 봉사단원들이 매월 납부한 회비와 우수관서 포상금 등으로 기금 894만원을 조성, 이중 700여 만원을 사회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아동, 장애인 재활행사 후원금 등으로 기탁했다. 그 외에도 사랑의 쌀(195kg)과 사랑의 도서(2회 324권)모으기 운동을 전개해 이웃과 함께 온정을 나눠 왔다.
한편, 중부산서 사회봉사단은 관주도에서 탈피하고 자율성 확보와 인사이동으로 사람이 바뀌더라도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준법인(국세기본법상 법인으로 보는 단체)으로 등록했다.
단장도 서장을 당연직으로 하지 않고 총회에서 선출 운영하며 서장은 명예단장으로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과별로 선임된 운영위원들은 봉사활동 과제선정, 성금기탁처 선정심의 등을 담당하게 된다.
중부산세무서는 자원봉사의 분위기 확산과 국민신뢰도 제고 활동을 연계하기 위해 지난 연말 자원봉사 후기공모전과 사진전을 실시했다. 또 이번 1주년기념에는 봉사단 로고가 새겨진 교통카드를 제작해 회원, 역대 명예서장, 여론주도층 인사 등에게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