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무사회 자주성 확립, 지역세무사회 활성화 추진할 것"
존경하는 선배동료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1989년 제26회 세무사 시험에 합격하고, 1997년 4월 개업 후 세무사 업무를 시작한 이래 12년간 전업 세무사의 길을 걷고 있는 등록번호 8275번 한헌춘 세무사 입니다.
1976년부터 22년간 국세청 및 산하기관에서 세무관련 업무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해 왔으며, 수원 및 동수원지역세무사회장,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각 지역세무사회 발전과 회원님들의 권익 신장 및 수익 증대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2003년 6월부터 수원동수원지역세무사회장직을 역임하면서 관내 공인회계사들과의 우호적인 관계 개선을 시작으로 회원명부 공동발간, 회원 간의 갈등 해소와 자체 정화활동 강화, 수익 증대 방안 마련 등 현안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여 세무대리시장 질서를 바로 잡았고, 세정당국과는 협력적 동반자로서 세정업무 협조 등 맡겨진 업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하여 왔으며 관내 국회의원 및 유관기관과도 지속적인 교류와 업무협조를 통하여 우리 세무사들의 위상 제고에 앞장서 왔습니다.
또한 2007년 5월부터 현재까지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직을 역임하면서 선거공약사항 실천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고, 특히 제주도 및 강원도에서 회원 체력단련대회와 더불어 세미나를 성공리에 개최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방세무사회 독립문제와 회원 사무소 경영합리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회원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진력해 왔으며,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제기금 활용방안의 일환으로 중부지방회관 마련을 위한 예비 작업과 후보지를 선정한 후 한국세무사회에 수차례 매입건의서를 제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울러 권역별 교육 실시와 교육수강신청 프로그램개발로 각 회원들 사무소 직원들에 대한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도 일조를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회원여러분 !
지난 2년간 우리회는 업무영역의 확대, 세무사법 개정, 세무사 제도의 개선을 위하여 실질적인 참여와 부여된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였지만, 회원수의 급격한 증가로 인하여 각 지역마다 세무사가 포화상태에 있으며 극심한 경기부진에 따른 치열한 수임 경쟁으로 동료 간, 선 후배 간에 갈등의 골은 더욱 더 깊어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토록 어려운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서는 우리 회원의 뜻과 지혜를 한데 모으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입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세무사제도 및 회무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실 유능하신 선배 동료 회원님들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여러 회원님들의 추천과 권유에 의하여 많은 고민과 갈등 끝에 회장 후보에 입후보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저를 회장으로 선택하여 주신다면 그동안의 회직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회원 여러분과 함께 아래와 같은 일들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회원사무소 경영합리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최근 회원수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치열한 수임 경쟁으로 인하여 저가 수임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가 수임경쟁은 단기적으로는 특정회원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으나 장기적으로는 세무사 업계 전체의 위상과 근간이 흔들릴 수 있는 중차대한 문제입니다.
따라서 업무사례발표회, 워크숍 개최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우수사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드리고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우리 회원사무소의 경쟁력을 제고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회원 및 직원교육의 내실화와 권역별 교육을 정착 시키겠습니다.
과거 우리회는 인천광역시, 경기도, 강원도를 관할하는 넓은 지역에 산재되어 있음에 따라,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교육 환경 조건에 있었으며, 서울에서만 교육을 실시하다 보니 교육을 받고 싶어도 지리적 여건 때문에 원거리에 계신 회원이나 종사 직원들은 교육 받을 기회조차 만들어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인천, 부천, 수원, 안양, 안산, 강릉, 원주 등 15개 권역별로 교육을 실시함으로서 누구든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환경과 여건이 조성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교육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좀 더 세분화 된 권역별 교육을 정착시켜 교육의 내실화를 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지방세무사회 자주성 확립과 지역세무사회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회원수의 급격한 증가로 수년 내에 전국회원 1만명 시대가 도래 합니다. 우리회도 2009년 3월 31일 현재 회원수가 201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국세무사회는 회원 권익 신장 및 업무영역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등 대외업무 중심으로 전력투구해야 될 때이며, 심화교육 등 직접적인 서비스 업무는 각 지역 실정에 맞게 제공되어야 한다고 판단되어, 수차례에 걸쳐 지방회 독립 문제를 논의하고 그 결과를 한국세무사회에 건의하였지만 당면 현안 업무에 밀려 현재는 장기적 과제로 유보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지방분권화시대를 맞이하여 지방세무사회의 자주성을 확립하고 지역세무사회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하여서는 단계적 실천방안을 마련하여야 하는 바 이를 적극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넷째 무자격 세무대리업무 침해 방지와 업무정화조사활동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무자격자의 세무대리 행위, 경영지도사 등의 세무대리 업무영역 침해 행위 명의대여 행위, 회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하여 각 지역세무사회별 인원수에 비례한 업무정화조사위원을 선정하여 상시 감시 체제를 유지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회원수가 급증함에 따라 부당한 방법을 동원하여 다른 회원의 수임업체를 유인하거나 강제하는 행위 등 우리 회원들 간에 일어나는 업무 분쟁을 조정하기 위하여 우리회에도 “분쟁고충조정위원회”를 설치하여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업무영역확대 및 세무사 위상제고와 회원 권익 향상을 위한 한국세무사회의 세무사제도 개선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한국세무사회의 업무영역확대와 세무사제도개선은 계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외부환경의 변화에도 시의 적절하게 대처하여야 합니다. 새로운 업무를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업무를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모든 제도개선은 회원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회원님들의 뜻을 모으고 제도개선을 위한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여 그 결과를 한국세무사회 및 관계기관에 건의하고 우리 회원님들의 뜻이 한국세무사회의 제도개선에 반영되도록 적극 동참할 것이며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저는 12년간 여러분과 함께 세무사를 사랑하고 세무사를 천직으로 생각하며 열심히 업무를 수행하며 항상 회원님들과 함께 하였기에 회원님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회원님들의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부족하지만 저를 회장으로 선택하여 주신다면 언제나 회원님들과 함께 하며 우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과 함께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Yes, I Can ! 이 아니라 Yes, We Can ! 입니다.
다 함께 노력하여 단합된 중부지방세무사회를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후보 한 헌 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