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김종호)은 오는 30일부터 내달3일까지 개최되는 '제19회 아리랑 레이스 국제요트대회'기간 동안 입출항 수속 등 신속하고 편리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부산세관은 외국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요트는 50여척, 참가인원은 500명 정도로 파악하고, 선수 및 관계자들의 원활한 입출항 수속 등을 위해 관련기관과 힘을 모으고 대외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세관은 지난 16일 부산해양경찰서 민락파출소, 부산광역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부산광역시요트협회, (사)한국외양요트협회 관계자 등을 초청, 요트로 입출항하는 외국인의 편의 증진 및 총기류 등 사회 안전 위해물품의 반입방지를 위해 요트경기장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CIQ 관련기관의 요트 입출항 수속절차, 유의사항, 연락처 및 준비사항 등이 요약 게재된 홍보용 리플렛(leaflet)을 제작 요트협회 등 관련 단체에 배포했고, 영문이 병기된 입출항 수속 정보파일을 이들 단체 홈페이지에 게재하도록 했다.
이로써 외국에서도 입출항시 한국 CIQ기관에 제출하는 서류의 다운로드가 가능해 졌다.
세관은 그동안 레저나 스포츠 목적으로 처음 입항하는 외국인들은 한국 CIQ기관의 입출항 절차를 잘 알지 못해 불편한 점이 있었으나 이번 계기로 요트 입국 여행자의 만족도 및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양경찰과는 수영만 요트계류장에 입·출항하는 요트에 대한 상호 정보제공 및 업무협조 체제 구축으로 요트계류장을 통한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의 반입 차단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고, 체육시설관리사업소와는 장기적으로 내외국요트 구분계류를 통한 감시단속 효율화를 위한 업무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