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2일 제1차 국가회계제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4월말부터 국가자산 실사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회계연도부터 재정부문에 발생주의·복식부기 회계제도가 전면 도입돼 새롭게 국가회계제도심의위원회가 발족됐으며, 이날 첫 회의를 맞아 그동안 추진해온 국가자산 실사현황 및 실사점검 계획 등을 심의했다.
재정부는 민관합동으로 20여명의 4개 실사점검팀을 구성해 국가자산 실사의 적정성과 실사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4월말부터 2차례에 걸쳐 국가자산 실사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가자산의 실재성 여부, 관리실태 등이 점검 대상이며, 1차적으로 규모가 큰 국가자산을 대상으로 점검한 후 2차적으로 중점 점검 대상을 선별해 실사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재정부는 이번 실사점검 결과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중 개시 재정상태표(시안)를 작성하고,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실사 및 평가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4월 20일 현재 국가자산 실사진행율은 80%로 국유재산 81%, 물품 93%, 채권 70%로 집계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