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세관(세관장 정순열)은 김해공항을 통한 일본인 관광객이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이어지는 골든위크(황금연휴) 기간(4.25~5.6)에 피크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22일 밝혔다.
1/4분기 김해세관을 통한 외국인 입출국 여행자 수는 모두 22만명으로 35% 증가했다. 내국인은 오히려 35%감소한 38만명으로 기록됐다.
특히, 1/4분기 입국 일본인 관광객은 7만3000명이며 1월 1만9000명, 2월 2만6000명, 3월 2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9%, 88%, 45%, 증가해 평균 56%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세관은 지난해 골든위크 기간 중 입국한 일본인 관광객은 6222명으로 ’09 1/4분기 일본인 관광객 증가율을 감안하면 최소한 1만 여명이 김해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관광객들이 김해공항을 선호하는 이유는 유류할증료 하락과 엔고로 인한 쇼핑 매력 및 여행경비 절감효과를 가장 큰 이유로 보고 있으며, 일본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도 한몫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해세관은 대다수 선량한 외국인 여행자는 면세규정을 적극 적용하고,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을 현장에 집중 배치해 외국인 여행자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외국어에 능통한 행정인턴을 입국장 안내도우미로 활용하고 노약자 등의 수하물 운반 봉사에 나서는 한편 통역 및 세관신고서를 대리 작성 하는 등 친절한 휴대품 통관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해세관 관계자는 “골든위크 기간 중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통관에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