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카드·생보·손보·증권회사 민원평가결과 발표
문제만 닥치면 뭐든 해줄 것 같은 권유에 금융회사가 취급하는 금융상품에 가입은 했지만, 막상 문제가 터지면 달라진 태도나 늑장 처리할 때의 끓어오르는 심정은 당해 본 사람만 아는 일.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은행, 카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등 5대금융업종 79개회사에 대한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를 벌여, 금융소비자에게 금융회사를 선택할 때 참조할 평가자료를 내놔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3일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민원예방노력을 유도하고 금융소비자에게 금융회사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도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를 벌였다"며 은행, 카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등 5개 권역 79개사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민원발생평가는 작년 금융감독원이 처리한 금융민원에 대해 민원발생 규모, 민원에 대한 회사의 해결 노력, 총자산·고객수 등의 영업규모를 종합적으로 반영, 1등급부터 5등급까지 회사별 등급을 산정했다.
민원이 적거나 적극적인 민원해결 노력으로 90점 이상을 받은 곳은 1등급 그리고 ▲80점 이상 2등급 ▲70점 이상 3등급 ▲60점 이상 4등급 ▲60점 미만은 5등급으로 등급이 매겨졌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아래는 은행, 카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등 5개 업종에 대해 이날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자료다 소비자들의 금융상품 선택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