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공급 어려운 사회기반시설 등 적극 참여"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28일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우리 경제의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해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산은캐피탈에서 열린 정책금융공사 창립기념식에 참석해 "1990년대말 아시아의 외환위기부터 최근 세계적인 금융위기까지 국책금융기관들이 시장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큰 힘이 됐다"며 "정책금융공사도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그 동안 산업은행이 담당해 오던 정책금융 기능을 정책금융공사가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며 "민간 금융회사를 통해서는 자금공급이 어려운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지원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개발 사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 위원장은 "환경사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녹색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을 통해 녹색성장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등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진 위원장은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경기회복을 가속화해야 하는 현 시점에서 정책금융공사 출범은 의미가 특별하다"며 정책금융공사 임직원에게 "조기에 조직을 정비하고 정책금융 업무를 정착시켜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