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 신임 부산진세무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4일 제35대 부산진세무서장에 이인수 前거창세무서장이 취임했다.
이날 오전10시 세무서 대회의실에서 취임식 겸 시무식을 가진 그는 직원들에게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곳에서 여러분과 근무하게 돼 영광스럽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서장은 "직장 상하 동료간에 서로 아끼고 보살피는 직장분위기로 전국에서 최고 활력이 넘치는 세무서를 다함께 만들어 가자"며 이를 위해 "직원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현재의 노고로 미래 안락을 누린다(일로영일)는 올 국정화두를 소개하며 경인년 새해에는 ▲납세자의 신뢰 확보를 위해 감동 세정을 펼쳐줄 것 ▲공정 투명한 세법집행으로 기본업무에 충실할 것 ▲활력이 넘치는 세무서를 만들기 위해 동료간 따뜻하게 배려하는 조직문화 등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올해 경제상황도 그리 밝지만은 않다"며 "우리지역 경제가 소매, 음식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들로 분포돼 있어 다른 지역보다 납세자의 어려움이 더 심할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세정을 펼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사업규모가 영세하거나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세정지원과 세무간섭을 최대한 자제하겠다"면서 "거래질서를 문란하게 하거나 고의적 지능적 탈세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세무조사로 세법질서를 확립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