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 14개 세무관서 가운데 해남, 정읍, 여수세무서 등 10곳의 세무서장이 4일 해당 관서별로 세무서장 취임식 및 시무식을 갖고 경인년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제37대 해남세무서장으로 취임한 박충규 서장은 강진지서를 포함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신뢰받는 세무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억울한 납세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성실하게 세금을 납세해 준 국민에게 늘 감사하고 섬기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납세자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부단한 자기계발과 함께 주요 현안업무의 차질없는 집행 및 화목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쓸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이날 제44대 여수세무서장으로 취임한 김대주 서장은 취임사에서 “국세청의 기본업무는 세법을 공정․투명하게 집행하고 국가재정수요를 원활하게 확보하여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라며 “국세청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국가기관으로 거듭 태어날 필요가 있는 만큼 적극적인 변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친절하고 공정한 세정, 법과 원칙에 따른 세무조사 및 넓은 세원의 발굴에 중점을 둔 세정 운영, EITC 제도의 정착 노력과 저소득층․영세납세자에 대한 세정지원,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윤리기준 함양 등을 강조했다.
제50대 정읍세무서장에 취임한 이경렬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역지사지’의 마음자세로 납세자를 성심성의껏 대할 것과 기존의 사고 및 업무방식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져 줄 것”을 주문했다.
이 서장은 이어 “각자의 맡은 바 업무에 적합한 전문성을 가지도록 노력하고, 내가 하는 언행의 파급효과가 얼마나 큰 지를 파악해 신중하고 품위있게 처신해야 한다”며 ‘품격’있는 국세공무원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병영 익산서장, 홍옥진 순천서장, 최상동 군산서장이 일선세무서 초임 서장 발령을 받았으며, 박득용 광주서장, 박흥순 북광주서장, 김주현 전주서장, 오용현 나주서장 등도 취임식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