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 역사상 첫 여성 세무서장이 탄생했다.
광주청 개청 이후 첫 여성 세무서장으로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제39대 순천세무서장으로 취임한 홍옥진 서장.
신임 홍 서장은 4일 순천서 3층 대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일선서장으로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
홍 서장은 취임사에서 “항상 납세자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집행하는 세정을 펼쳐 세정의 주인인 납세자를 진정으로 섬기는 세정을 실천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침체되어 있는 경제여건으로 국민을 위한 복지분야 지출이 계속적으로 늘어나 국세청의 세수확보 업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후 “납세자·경제단체 등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대화채널을 만들고, 경영애로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그는 “관리자를 중심으로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쳐 업무를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결과에 대해서는 조직성과와 개인성과 평가를 통해 인사 및 포상으로 반영하겠다”며 자율과 책임행정을 강조했다.
홍옥진 서장은 54년 광주 광산출신으로 조대여고·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경영학 석사)한 학구파이며, 1973년 9급 공채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광주청 소비세과를 시작으로 광주서 징세과장, 성남 납세지원과장, 반포 납세지원과장, 영등포 세원관리1과장, 용산 세원관리2과장, 서울청 법인납세과 원천세계장을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