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장욱 부산국세청장이 부산진세무서 민원실에서 직원들 및 방문 민원인(허청장 오른쪽)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허장욱 부산국세청장은 6일 신년인사차 일선세무서를 방문했다.
허 청장은 이날 오전 시내 세무서 중 근무환경이 열악한 부산진(서장 이인수), 중부산(서장 류동환), 서부산(서장 강수구)세무서를 차례로 방문한 후 신년인사와 함께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신축청사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인들의 노고도 치하했다.
일선서를 방문한 허 청장은 직원들에게 "순시하러 온 것이 아니다. 제가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려야 여러분도 납세자들에게 잘 하리라 생각한다"며 "새해에는 행복한 한해 되시고 새로 부임하신 서장님과 합심하여 훌륭한 세무서를 만들어 주세요"라고 덕담을 나눴다.
또 허 청장은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임하면서 납세자에게는 봉사하는 세무서가 되어 줄 것"을 주문했으며 "바뀐 우리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자신 있게 보여줄 수 있죠?"라고 묻자 직원들은 "예"하며 큰 소리로 화답했고, 허 청장은 "여러분을 믿습니다"라고 격려했다.
허 청장은 직원들의 요청에 따라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또 민원실을 방문한 납세자에게도 다가가 "부산국세청장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일일이 인사를 나눴고 납세자의 요구에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부산진구 양정1동에 거주하는 정형윤(53세)씨는 "양도신고를 하러왔다 청장님과 대화하고 기념사진까지 촬영을 하게 돼 올해는 사업이 잘 될 길운인 것 같다"며 기뻐했다.
허 청장은 서부산세무서에서는 "이곳은 청사가 낡고 주차공간이 좁아 근무환경이 열악하고 납세자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신청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희망을 갖고 열심히 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허 청장은 올 5월경 입주할 예정인 부산국세청 신축 공사현장으로 장소를 옮겨 각 층별 마지막 마무리 진행상황을 일일이 점검하고 올해부터 국세청 편제가 바뀐 내용을 토대로 재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사 관계자들에게 "추운데 고생이 많다"며 "통닭을 사오려고 했는데 부근에 통닭집이 없어 사오지 못했다"며 금일봉을 건네며 격려했다.
◆…허장욱 청장이 부산국세청 신축청사 공사현장에서 감리로부터 공사 진행상황을 설명듣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