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상호저축은행 영업정지에 따른 여파 최소화
전주세무서(서장 김주현)는 관내 제2금융권인 전일상호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여파로 예금지급이 일부 중단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법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11일 전주서에 따르면 지난 12월말 전일상호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여파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주서는 그 파장을 최소화하고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자금난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있는 사업자에 대하여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 세정지원을 실시한다.
전주서는 우선 이달 25일까지 신고납부하는 ‘2009년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시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납부가 곤란한 사업자에 대하여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3월말까지 신고․납부하는 법인세 및 그 이후에 신고․납부 기한이 도래하는 각종 세금에 대해서도 이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소규모 성실사업자에 대하여는 담보없이 최장 18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하여 금융비용 혜택 및 국세납부의 시간적 여유를 줌으로써 경영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원한다.
또 극심한 자금난으로 밀린 세금을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사업자에게도 압류․공매를 일시 유예하는 등 조속히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제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조기환급을 오는 20일까지 신고하는 경우 부정환급 혐의가 없는 한 법정지급기한 9일전인 1월말까지 조기에 지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