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2일 외환부문 리스크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정부·관계기관·은행·수출기업이 참석하는 '외환동향점검회의'를 올해 처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주재로 열리며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의 관계기관과 금융연구원·국제금융센터, 국내은행, 외은지점, 수출기업 등의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정부는 '외환동향점검회의'를 통해 우리나라 외환시장, 외화자금시장, 외국인 포트폴리오투자, 국제수지, 외채 등 외환관련 동향 및 리스크를 종합 점검 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정책대응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2월 ‘2010년 경제정책방향과 과제’를 통해 외환정책기관과 민간부문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관계기관 협의체를 정례화 할 방침을 발표한바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경제정책방향과 과제에서 밝힌 바와 같이 '외환동향점검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 있다"며 "확실히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분기마다 한 번씩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