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 젊은 잎새 봉사단은 지난 27일 광주 나자렛집 아이들과 보해매실농원을 찾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29일 보해에 따르면 ‘행복한 봄나들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보해 직원들과 대학생들로 구성된 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 봉사단원들이 나자렛집 아이들 30여명을 초청해 이뤄졌다.
그동안 추운날씨로 인해 야외활동을 자제했던 아이들은 이날 매화꽃 향기를 맡으며 매화꽃 터널을 걷고, 잔디밭에 앉아 점심을 먹으며 작은 도화지에 매화풍경을 담는 등 그림 그리기 경연대회를 참가해 봄나들이를 즐겼다.
광주 나자렛집 윤기옥 릿다 원장수녀는 “아이들이 아름다운 매화꽃 밭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일상에서 벗어나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준 보해와 젊은 잎새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젊은 잎새 단원인 이우람 씨(28)는 “주말에 친구와 함께 할 시간을 미루고 왔지만, 아이들이 해맑은 웃음을 짓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광주 나자렛집은 부모가 없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고등학생부터 예비사회인까지 총 40여명이 모여 생활하고 있는 불우아동시설이다.
한편, 보해는 지난 2006년 4월 보해 직원들과 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젊은 잎새 사랑 나누미’ 봉사단을 출범하고 현재까지 서울·광주·전주·목포·순천지역의 사회소외계층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