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31일 2010년도 행정고등고시 제1차 시험 합격자 3230명의 명단을 확정,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s://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행정고시 최종 선발예정인원은 327명으로 이번 1차 시험에는 총 1만3096이 응시해 약 3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점수는 78.30점으로 지난해 71.75점보다 6.55점 높아졌고, 일반행정직의 합격선도 75.00으로 지난해 68.33점보다 6.67점 높게 나타났다.
행안부 관계자는 "자료해석영역과 상황판단영역이 전년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된 것과 과목당 10분의 시험시간 연장, 2005년이후 도입된 PSAT시험에 응시자들이 적응된 부분 등이 합격점수 상승에 원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에서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32.7%로 전년(33.3%)보다 다소 낮아졌으며, 합격자 평균연령도 26.21세로 전년(26.24세)보다 조금 낮아졌다.
올해 행정고시의 제2차 시험은 행정직의 경우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기술직은 8월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각각 5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