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규 후보 "검증된 일꾼, 다시 한번 선출해 달라"
송주섭 후보 "일좀 해보겠다는 뚝심으로 뛰어들었다"
4일 서울 여의도 한화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치러지고 있는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선거가 후보자 소견발표를 통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추첨에 따라 기호2번 이창규 후보와 기호1번 송주섭 후보의 순으로 진행된 소견발표에서 두 후보는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며 자신이 왜 당선돼야 하는지를 강조했다.
이창규 후보는 "저는 25년간의 공직경험과 본회 부회장, 서울회장 등을 역임하며 세무사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대내외 회무를 추진해 본 풍부한 경험이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서울회가 회원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다시 한번 저를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다면 저의 모든 것을 바쳐 회원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세무사업계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뒤이어 소견을 발표한 송주섭 후보는 "서울회장에 당선된다면 본회 사업 중 회원의 권익과 관계된 일이면 적극 돕고, 회원의 권익과 반하는 결정은 회원여러분과 함께 온 몸으로 막겠다"며 "서울회가 본회의 들러리가 아닌 소금의 역할을 확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또 "이번 선거에 일 좀 해 보겠다는 뚝심 하나로 뛰어들었다"며 "지금 세계는 변화가 트렌드가 되고 있다. 서울회의 트렌드는 기호1번 송주섭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소견발표장에는 1600여석의 좌석 중 1/5 정도만 자리를 채웠을 정도로 참석률이 저조했다. 투표는 서울세무사회 정기총회가 시작되는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