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은 4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문자격사 선진화방안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다"고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화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지방세무사회 제17회 정기총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세무사들이 많이 베풀고 섬기고 하니까 위기가 곧 기회로 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세무사회가 갈수록 나아지고 있다. 돈을 많이 벌고, 안 벌고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 사회의 공인으로서 선비답게 청렴하면서도 나눔과 어려운 사람을 찾아다닌 것이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고검증제도도 기획재정부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게 되면 우리의 영역, 블루오션을 지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그런 점에서 회원 여러분 한분한분이 중요하다. 작은 일부터 이웃에게 나누는 것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그러나 "우리 주위에 가슴아프게 하는 것들은 과감하게 도려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뼈를 깎는 아픔이 있더라도 해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건강하게 살자. 다만 돈을 벌려고 열심히 빗장을 채우지는 말자"며 "지금부터 여기서부터, 나부터, 실천 가능한 것부터, 작은 일부터 지속적으로 해 보면 분명히 행운이 따를 것이다. 우리 모두가 이것을 해보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