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년간 서울지방세무사회를 이끌어갈 제9대 서울세무사회 회장에 기호2번으로 출마한 이창규 세무사(현 회장)가 당선, 연임에 성공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서울 여의도 한화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 2086표 중 1352표를 얻은 이창규 세무사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기호1번 후보로 나선 송주섭 세무사는 이창규 세무사보다 618표차로 크게 뒤진 734표를 얻는데 그쳐 고배를 마셨다.
이창규 세무사와 함께 부회장 러닝메이트로 이수화 세무사, 임순천 세무사가 동반 당선됐다.
이창규 당선자는 "회원들이 안정과 정도를 선택한 것 같다"며 "실질적으로 회원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서울세무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이어 함께 경쟁한 송주섭 후보와 관련 "이렇게 열심인 경쟁자는 처음 봤다"며 "결국 나의 다리까지 다칠 만큼 힘겨운 승부였다"고 송 후보를 치켜세웠다.
또 압승 배경과 관련해서는 "많은 회원들이 요소 요소에서 소모임을 하며 지지운동을 벌였다고 들었다. 자생적으로 소규모 선거운동을 벌여준 회원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창규 서울세무사회장 당선자는?]
▲1948년 충남 보령출생
▲덕수상고-미시시피 주립대 경영전략과정 수료-서울대 조세법전문과정 수료
▲1968년 국세청 입사, 예산·서부세무서, 중부지방국세청 법인세과, 국세청 세정감독관실(감사관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국세청 조사국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서울지방세무사회 8대 회장
▲세무법인 리젠 대표세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