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GSR(솔라나 가격과 관심도)
이더리움 ETF(상장지수펀드) 판매 승인이 미뤄진 가운데 솔라나 ETF 승인 시 1,300달러(180만원)까지 상승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화폐 관련 시장조사업체 GSR 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솔라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ETF 승인이 가장 유력한 위치에 있으며 승인이 이뤄진다면 가격이 1,3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솔라나는 기초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보도 이후 가격이 폭발할 움직임이 감지되는 상황에서 현물 ETF 승인이 이뤄진다면 랠리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GSR은 보고서를 통해 솔라나가 ETF 승인에 유리한 몇 가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상위 7대 가상화폐의 굳건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된 유틸리티와 시가총액의 상승을 들었다.
네트워크의 분산화 및 스테이킹 기능은 솔라나가 증권 감시 기관으로부터 ETF 상품승인을 받을 가능성을 크게 높인다는 것이 GSR 보고서의 핵심이다. 그러나 가까운 미래에 선물기반 ETF는 출시될 수 있지만,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적었다.
시장 분석가들은 선물 솔라나 ETF가 가격을 몇 단계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GSR은 최대 9배의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과 비교, 글로벌 투자상품 AUM(총운용자산) 가치를 기준으로 솔라나 현물 ETF에 약 2%의 유입이 발생할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기본적 가정 시나리오에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솔라나 투자상품에 대한 자금 유입을 추적, 해당 상품이 비트코인에 유입된 금액의 약 5%를 차지했다는 것을 근거로 현물 솔라나 ETF에 연평균 14%의 유입 증가가 일어난다고 가정했다.
그리고 비트코인 ETF 승인 후 몇 주 동안 2.3배가 상승한 것과 일치하도록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그 결과 최악의 경우 약세에서 솔라나는 현물 ETF 승인 후 몇 주 동안 1.4배, 일반적인 경우 3.4배, 그리고 강세로 진입하면 8.9배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GSR 연구원들은 "게다가 비트코인과 달리 솔라나는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스테이킹에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상대적 움직임과 상대적 크기 간의 관계가 선형적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ETF 영향이 추정치보다 훨씬 클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반예크는 이후 솔라나 기반 ETF를 신청했고 그 결과 가격은 거의 두 자릿수 상승했다. 그러나 회의적인 사람들은 SEC가 승인 여부에 대한 답변을 상당 기간 유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