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주자들(나·원·윤·한) 한 목소리
법 앞에 평등, 대통령도 언급, 역풍 분 것, 안타까운 면 있어
◆…왼쪽부터 한동훈, 윤상현, 원희룡, 나경원.[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이날 후보들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이슈 관련해 어떤 식으로든 검찰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O.X 질문에 모두 O를 들었다.
한 후보는 "어떤 진술이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이 사안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궁금해 하시고 그리고 대통령께서 사과까지 한 사안이기 때문에 법의 정신에 따라서, 법 앞의 평등 정신에 따라서 진실을 규명하고 사안을 마무리 지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영부인은 몰카 공작의 피해자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선물로 들고 간 그 백에 대해서는 사실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라는 대통령께서의 언급이 있었지 않느냐"라며 "이런 것들을 당당히 조사받고 또 국민들한테 심경을 진솔하게 얘기하면 아마 우리 국민들께서는 막상 숙이고 들어오는 사람, 그리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한테는 마음이 열려 있다. 그런 전환점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나 후보는 "성역이 없다라는 말씀대로 해야 되는 건 맞다고 생각을 하고 사실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다. 좀 일찌감치 나오자마자 사과했었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인데 이게 억울한 점이 있는 거다. 몰카 공작"이라며 "그 당시 우리 여권도 그런 쪽으로 포인트를 맞추다 보니까 오히려 역풍이 분 것 같다. 그래서 이 수사 부분에 있어서는 그냥 원칙대로 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법 앞에 예외가 없다. 성역 없는 조사, 수사를 해야 되고 좀 안타까운 면이다. 이 아버지 친구가 계속 소통을 하다가 미국에서 왔다. 이것도 선물이다. 그거를 냉정하게 뿌리칠 수는 없는 거 아니냐"라며 "사실 저는 그거를 돌려줘라 했다는 김건희 여사의 그 말씀을 믿는다. 그래서 아마 조사가 진행이 되면 적절한 입장 표명을 하실 거다, 이렇게 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