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은 26일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규제발굴 탐사단' 활동을 실시하는 등 관세 관련 규제개혁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규제발굴 탐사단은 각 분야 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직원들로 구성되며, 일정기간 해당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관세행정 관련 비용절감 등 기업 눈높이에 맞춘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직접 체험한 현장의 애로사항과 규제를 토대로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하게 된다.
또한 세관은 오는 31일부터 4주동안 수출입기업 등을 대상으로 FTA(자유무역협정)와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관세환급, 수입물품 유통이력관리, 원산지표시제도 등 6개 정책현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관세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 불합리하거나 불편한 제도에 대한 규제개혁을 과감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관세아카데미' 참가기업의 반응이 좋을 경우 이를 연중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