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보험은 연간 400만원한도 내에서 불입액의 10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과세표준별 혜택의 정도가 배가되므로 소득공제에 따른 효과를 산정해보고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일시금수령을 할 때에는 기타소득세(22%)를 물어야 하고, 가입 후 5년 이내 해지 시에도 해지가산세를 납부해야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공시이율과 최저보증이율제도는 연금저축의 단점을 충분히 보완한다.
또한 배당금의 혜택도 무시할 수 없으므로 해지라는 악수만 피할 수 있다면 재테크로서 최적의 기능을 갖는다. 소득공제로 인한 절세효과가 크다면 연금저축을, 비과세 연금수령이 목적이라면 연금보험이나 변액연금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연금저축은 생·손보사 간 차이가 있고, 공시이율이나 최저보증이율 등의 편차도 심하다. 추가납입이나 감액기준, 납입 중지같은 제도 등도 확인하여 추후에 불필요한 해지를 방지하도록 하고, 페널티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반면에 연금보험은 비과세라는 장점과 안정적인 공시이율제도로 인해 안정적인 연금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연금보험은 복리효과로 인해 장기수익률이 높고, 수익률 및 복리효과는 비과세와 어우려져 안정적인 재테크 기능을 발휘한다. 예금자보호법의 대상이므로 안전하게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지만, 회사의 신용도나 사업비, 수수료 등이 차이가 있는지의 여부를 가려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최저보증이율제도가 있어서 저금리를 대비할 수 있다. 현재 공시이율은 4~5%대가 일반적이면서도 2~3%대의 최저금리보증으로 저금리시대를 대비한 헷지방법을 탑재하고 있다. 금리형 연금보험은 적립이 안정적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복리효과가 커지는 장점이 있다.
공시이율은 상품마다 대동소이하지만 낮은 공시이율을 굳이 택할 필요는 없듯이 최저보증이율도 반드시 따져봐야 하는 이유다. 향후 비과세 금융상품이 줄어든다는 전제 아래, 재테크 상품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 단, 수령방법제한과 의무납입기간 제한, 납입중지 시 사업비 공제여부, 추가납입 시 규제 등을 상품별로 비교해 볼 필요성이 있다.
연금비교전문사이트(https://yunkumbigyo.net)의 상담TF 박소영 팀장은 "연금보험과 연금저축이 엄연히 구분되는 만큼 특징과 비교포인트도 차이가 있다. 사업비비교, 재무건전성, 자산운용현황, 공시이율추이, 최저보증이율이나 연금수령방식등을 고려한 연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자산관리사의 상담을 진행 중인 연금비교닷컴에서는 맞춤형 변액솔루션과 각사별 연금저축 및 연금보험등의 비교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