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주재…민생현안·공직기강 강화방안 논의
17일부터 양일간 국무총리와 부처 장·차관, 청장 등이 참석하는 대통령 주재 '민생점검 및 공직윤리 확립을 위한 장·차관 국정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지표 경기와 서민체감 경기 간 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해 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 활성화방안을 중심으로 민생현안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하에 개최되는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공직자비리 사건을 계기로 전반적인 공직 윤리를 다질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정사회 실천을 위한 공직기강 강화방안도 논의된다.
토론회 첫 날인 17일엔 '서민체감경기 개선을 위한 내수활성화 방안'이라는 제목의 기획재정부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중소상공인 등 '골목경기' 개선방안(발제 중소기업청장) ▲지역·서민경제를 위한 국내관광 활성화(발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부처간 벽을 허물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심도있는 의견 수렴을 위해 각 부처 장·차관들이 4개 분임으로 나눠 토의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논의 결과는 조속한 시일 내에 정책과제로 구체화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포함시켜 발표할 것이라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이어 둘째 날엔 첫 날 이뤄진 분임토의 결과 발표 시간이 마련된다.
그후 국무총리실 발제로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공직기강 확립방안'이 논의된다.
대통령실 수석·기획관 등도 함께 참석하는 이번 토론회에선 '정책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소비자의 눈으로 돌아보라'는 제목의 특강도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