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1분기 깜짝실적에 이어 2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9시40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일보다 2000원(1.88%) 오른 1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전일 2012년 1분기 잠정 실적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0% 증가한 1조7477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0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삼성전기가 비수기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진단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성수기인 4분기 대비 5.1% 증가한 수치이며, LED를 제외하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이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2분기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4.3% 증가한 1326억원으로 추정했다. 수익성 개선은 MLCC (LCR 사업부)가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