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영부인 김윤옥 여사는 2일 대전 세계조리사대회에 참석해 전세계 97개국 4000여 셰프와 만나 한식의 우수성을 알렸다.
김 여사는 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트 중 하나인 '35차 WACS(세계조리사연맹) 총회' 개막 행사에서 환영사를 통해 "한식은 다양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조화롭게 사용한 슬로우푸드이자 웰빙 음식"이라며 "한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7개 대륙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세계요리경연 글로벌셰프챌린지 참가자 7명과 인사를 나누고, 한국국제음식박람회 파티쉐리 우승자를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릭 스테판 WACS 아시아 총감독 등 여러 외국인 셰프와 함께 김치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김치 담그는 법을 설명하는 등 세계조리사대회장 곳곳을 누비며 한식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WACS 기서 구드문슨 회장과 손건익 보건복지부 장관,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삿뽀로 시장과 대전세계조리사대회 홍보대사인 탤런트 지창욱 씨와 셰프 에드워드 권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정부는 미래 유망산업인 식품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식세계화와 한국방문의 해와 관련해 세계조리사연맹 총회를 유치했다. 정부는 이번 행사 개최로 2167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023명의 고용창출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