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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세무서(서장 조기용)가 관내 돈암제일시장, 장위골목시장, 정릉시장 등 3개 시장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 눈길을 끌고 있다.
성북세무서는 자체 영세납세자지원단을 활용, 최근 이들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들에게 무료 세무상담 및 종합소득세 신고지원을 실시했다.
특히 많은 영세사업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도록 시장 번영회와 사전협의를 거쳐 안내리플릿을 상점별로 개별 배부하고 세금에 관한 궁금한 사항을 언제든지 알아 볼 수 있도록 전통시장 상담전용 'HOT-LINE'도 설치했다.
이를 통해 160여명의 상인들이 맞춤형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세무상담 서비스를 받은 한 상인(세탁소 운영)은 "세무서에서 무료 세무상담을 해준다고 연락이 와서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다"며 "상담을 받아보니 공무원들이 오랜 시간동안 끝까지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해주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행사는 성북세무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 잘하고 신뢰받는 명품세무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조기용 서장은 "앞으로도 전통시장 상인들이 필요로 하는 상담수요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강화하고, 전통시장 상담전용 HOT-LINE의 홍보, 전통시장 상인대학 연계 세무강좌 등 지속적인 세정서비스를 제공해 세금문제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고 생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