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지역회장, 김 서울세무사회장 전폭 지원"선언
월례모임 발족…대표에 박연종 역삼지역세무사회장
서울지방세무사회 소속 지역세무사회장들이 김상철 서울세무사회장을 중심으로 '똘똘'뭉쳤다.
16일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지난 12일 서울회가 마련한 지역세무사회장단 간담회에 참석한 21개 지역회장들이 서울회가 강력한 회무추진력으로 회원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도록 김상철 회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울세무사회가 전체 회원의 절반에 가까운 4400여 회원이 소속된 핵심 지방세무사회로서의 실질적인 위상과 목소리를 내도록 지역회가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한 것. 서울회가 생긴이후 지역회장들이 서울회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은 전례가 없던 일이다.
지난 5월 선거에서 15표차이로 '신승'한 김상철 회장으로서는 앞으로 회무를 추진하는데 '천군만마'의 힘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회장들의 이 같은 지지는 이날 간담회에서 김 회장의 강한 '소통'의지에 따른 제안에 대한 지역회장들의 '화답'으로 이어진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상철 회장은 "뿌리 조직인 지역세무사회가 활성화돼야 서울지방세무사회가 큰 힘을 발휘해 회원에 봉사할 수 있다"면서 "지역회장들이 서울회의 회무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회장은 "회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24개 지역회장들과 1개월에 한번 정도씩 만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서울회의 발전과 업계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김 회장의 제안에 화답해 이날 참석한 21개 지역회장들은 즉석에서 만장일치로 '서울지역 24개 지역세무사회장단 친목회(가칭)'를 발족했다고 서울회가 전했다.
친목회 대표로 박연종 역삼지역세무사회장이 선출됐다.
박연종 역삼회장은 "월1회 김상철 서울지방회장과 24개 지역세무사회장단이 만나 업계의 현안을 공유하고 회원들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하는 소통의 장이 되도록 친목회를 운영할 것"이라며 "지역회장 모임은 김 회장이 강력한 회무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울의 모든 지역세무사회가 힘을 모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김상철 회장은 새로 지역회장에 당선된 영등포(회장 백덕현), 양천(회장 김장수), 금천(회장 김중우), 삼성(회장 이원응) 등 4곳의 지역회장을 비롯해 24개 지역회장에게 선임증을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