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세청, 대구은행과 모범납세자 예금금리 우대 협약‥'전국 최초'
대구국세청이 대구·경북지역 납세자들을 위해 대구청 스타일의 '특별한 금융서비스'를 기획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실하게 세금을 내고 국세청으로부터 모범납세자상을 받으면 모범·성실납세자로서의 혜택은 물론 은행에 저축할 때 금리까지 우대 받을 수 있는 '특혜'를 누릴 수 있도록 한 것.
대구지방국세청(청장 하종화)은 18일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과 납세자의 날에 표창을 수상한 모범납세자와 아름다운납세자상 수상자 에게 예금·적금의 우대 금리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모범납세자 예금우대 협약식'을 전국 최초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로부터 예금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은 대구국세청 관내(대구·경북)납세자로서 2008년 이후 납세자의 날에 세무서장 이상 표창 등을 수상한 모범납세자와 아름다운납세자상 수상자가 대상이다.
수상일로부터 5년간 이용할 수 있으며, 우대금리는 정기예금과 적금으로 법인 0.15%P, 개인 0.2%P∼0.25P 수준이다.
대구청 관계자는 "예금 우대혜택을 이용하고자 하는 모범납세자는 표창장(사본) 또는 모범납세자 사실증명서를 대구은행 각 지점에 제출하면 되고, 표창장이 없는 경우에는 세무서 민원봉사실에 방문하면 표창 수상 사실을 입증하는 사실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국세청은 지난 2009년부터는 이미 모범납세자에 대한 '대출금리 우대' 협약을 맺고 시행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