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재경부가 국회 재경경제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상장법인 1천404곳 가운데 99명(7.1%)이 회계사·세무사이며, 코스닥 등록법인 741곳 중에는 59명이 이들 직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법인 사외이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유비를 기록한 직업군은 경영인으로 전체 34.2%(480명)를 차지했으며 교수 및 연구원 20.4%(286명), 은행원 등 금융인 12.9%(181명), 변호사 9.6%(13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등록법인도 마찬가지로 경영인이 40.4%(299명)로 가장 높은 점유비를 차지했고 교수 및 연구원 23.3%(173명), 변호사 9.3%(69명) 등 순을 나타냈다.
한편 거래소 상장기업 가운데 감사위원 점유비도 사외이사의 사례와 비슷해 회계사·세무사가 전체 383곳중 30명(7.8%), 등록법인의 경우 전체 77곳중 7명(9.1%)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