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위 강남스타일 <사진: MBC '일밤-나는가수다2'>
시나위가 부르는 '강남스타일'은 어떨까.
지난 7일 MBC '나는 가수다2'에서 시나위가 록으로 편곡한 싸이 '강남스타일'을 선보여 팬들을 사로잡았다.
시나위의 리더 신대철은 '강남스타일'을 편곡한 것에 대해 "거리낄 건 없다. 하지만 전세계에서 화제가 된 곡이니만큼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라고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시나위는 파워풀한 새 스타일의 '강남스타일'로 관객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무대 매너 면에서도 매우 파격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관객들을 모두 일으켜 세워 말춤을 추게 하는 등 흥겨운 공연 분위기를 조성했던 것.
이때 대기석의 가수들도 덩달아 일어나 말춤을 춰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시나위의 김바다는 노래 중간에 '아임 록 스타일'이라며 자신들만의 차별화된 버전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시나위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도 불구 A조 예선에서 '나혼자'를 편곡한 국가스텐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시나위 강남스타일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빤 록스타일", "진짜 전율이다", "어떻게 저렇게 재해석할 수 있지?" 등 놀라운 반응이었다.
한편 시나위 강남스타일이 방송된 '나는 가수다2'는 5.7%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보다 1.5%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