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경기불황 등으로 부가세·증권거래세 세수부진-조세일보모바일

경기불황과 증시침체 등의 영향으로 부가치세 등 소비관련 세수와 증권거래세의 세수실적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국세청은 2일 국회 재경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7월말 현재 세수실적은 24조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조9천249억원에 비해 4.7%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수부진 등으로 부가가치세 등 소비관련 세수와 증권거래세 등은 크게 부진했다.

서울청에 따르면 내수경기 부진과 증시침체 등의 영향으로 증권거래세의 경우 7월말 현재 세수실적이 8천803억원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기간 1조3천653억원에 비해 무려 35.5%나 급감했다.

또 소비관련 세수인 부가가치세의 세수실적 역시 7월말 현재 세수실적이 7조2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7조1천659억원에 비해 1.9% 감소했다.

반면 작년 12월말 결산법인의 기업이익 호조로 법인세 세수는 크게 늘어 7월말 현재 8조2천6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6조2천811억원에 비해 31.6% 급증했으며, 상속·증여세도 3천8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812억원에 비해 35.2% 늘었다.

서울청-경기불황 등으로 부가세·증권거래세 세수부진

주요기사

정회원 전용 뉴스

많이 본 뉴스

이슈특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