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납세자만족도 '꼴찌'-비리징계는 '일등'-조세일보모바일

서울지방국세청이 전체 6개 지방국세청 중 납세자만족도는 최하위로 꼴찌를 기록한 반면 비리징계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정의화 의원(한나라당)이 서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밝힌 질의자료에 따르면 서울청은 '2002년 납세자만족도 조사 및 관서별 심사분석 평가보고서'에서 납세자만족도 74.9로 전체 6개 지방청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지방청별 납세자만족도 순위를 보면 부산청이 78.1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광주청 78.0 △대구청 76.8 △대전청 75.5 △중부청 75.4 △서울청 74.9 등의 순이다.

반면 최근 5년간 징계현황에 따르면 서울청은 전체 811명중 245명으로 30%를 차지했으며 이중 금품수수가 128명(52%)으로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올해는 7월말 현재 징계인원수가 33명으로 지난해 37명과 맞먹고 있다.

정 의원은 "서울청의 납세자 서비스 제고와 함께 강도 높은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울청, 납세자만족도 '꼴찌'-비리징계는 '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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