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 가 세계 최대 84형 울트라 HDTV(모델명: 84LM9600)를 미국시장에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84형 울트라HDTV 미국 출시는 지난 8월 한국, 9월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세계 최대 디지털TV 시장을 겨냥 최대 크기의 초고화질 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다. LG전자는 올해 말까지 전세계 40여 개국으로 출시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2015년에는 북미가 110만대 이상의 울트라 HDTV 판매로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울트라 HDTV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LG전자의 84형 Ultra HD TV는 대화면과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은 울트라 HD(3,840×2,160) 해상도로 실물에 가까운 현장감을 제공한다. 또 눈이 편하고 안경이 가벼운 LG만의 시네마3D 기술도 탑재했다.
특히 고해상도 데이터 처리 기술인 ‘시네마3D 울트라 HD 엔진’은 울트라 HD화질 영상을 손실 없이 표현하는 것은 물론 일반 HD급 영상도 울트라 HD 해상도에 맞게 선명하고 부드럽게 보정해준다.
한편 최근 CEA는 업계에서 4K 혹은 UD로 불리던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방식을 ‘Ultra HD’으로 공식 명명했다. 이에 LG전자도 제품명을 ‘UD TV’에서 ‘Ultra HD TV’로 변경하기로 했다.
LG전자 박석원 부사장은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크기와 화질로 미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