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타블로 타진요
타블로가 타진요에 대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출연했다.
이날 MC 한혜진은 타블로에게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 회원수가 20만명에 육박했다고 하던데 그 사람들이 날 의심한다면 솔직히 소름끼침을 넘어 공포스러울 듯"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타블로는 "팬카페보다 회원수가 많았다. 어마어마한 숫자를 보고 놀랐다. 나는 이분들이 누군지를 모르는데 간호사나 의사가 타진요 회원이면 어쩌지 라는 생각때문에 딸에게 주사를 놓을 때 불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3년간 외출 자체를 하지 못했다. 어느날 편의점을 갔는데 딸을 데리고 온 한 어머니가 내 얼굴을 보더니 '얘가 학력 위조한 애 아니야?'라고 말하더라"라며 "외식을 하는 것도 좀 불편했다. 물론 그런 분은 없겠지만 음식에 행여라도.. 하는 망상이 생겨서 두려웠다. 외출은 아예 자제하게 됐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타블로 심경을 접한 누리꾼들은 "타진요 때문에 정말 힘들었겠다",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상상이 간다",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