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회에서 노석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성회계회사 회원간의 실질적 유대강화와 후배양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신찬수 회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시기에도 묵묵히 공인회계사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회계사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21세기 전문직업인으로서 섬세하고 치밀한 여성회계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회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황인태 전문심의위원은 '새천년을 여는 여성공인회계사'란 주제로 감리업무 등에 대해 외국의 사례를 들어 1간에 걸쳐 강연해 참석자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 냈다.
여성회계사회는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9월중 제1회 추계세미나를 중국에서 개최할 것과 자랑스런 여성공인회계사 상 제정 등 회원간 유대강화와 위상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내놓았다.
여성회계사회는 지난해 86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등록회원 270명, 수습회계사 170명 등 총 회원 440명으로 매년 전체 회계사 합격자의 15% 비율로 합격해 곧 회원 1000명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노석미 회장은 지난 25일 한국공인회계사회 평의원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여성회계사로서는 최초로 이사로 선출되는 등 여성회원의 입지를 크게 강화했다는 평을 받았으며 지난 8일에는 공인회계사회 정기총회에서 업계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세청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