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신화창조 결혼식 <사진: 신화 트위터>
어느 신화창조 결혼식, 무슨 이벤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어느 신화창조 결혼식'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게시물엔 그룹 신화의 팬클럽 '신화창조' 회원인 한 여성의 결혼식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이날 결혼하는 언니는 아빠 손을 잡고 입장하면서 웨이브 댄스를 췄으며 그 아빠는 딸의 등짝을 후려쳤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신랑이 신부에게 쓴 편지 내용을 낭독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네가 팬클럽 활동한다고 우리 집 컴퓨터 빌려 쓴 전화비가 30만원. 나 군대 갈 땐 까까머리가 웃긴다고 놀리더니 에릭 군대 간다고 펑펑 울던 너'라며 자신의 안타까웠던 마음을 전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신랑은 "넌 몰랐을 거야. 둘이서 조곤조곤 얘기했던 그 놀이터가 나한텐 (신화)콘서트장보다 훨씬 가슴 뛰는 곳이었어"라는 말로 신부는 물론 많은 예식객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화 팬들 정말 재미있는 듯", "부럽다. 나도 신화 팬인데", "특별한 결혼식이었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