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유세 현장 내내 함께하기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유세에 박 후보를 지지하는 연예인들의 참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선 선거운동 사흘째인 29일 방송인 김흥국, 가수 설운도씨 등이 함께했다.
특히, 김흥국씨는 이날 박 후보의 서울 목동 유세에 참석해 직접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김씨는 목동 현대백화점 앞 유세에서 "반갑습니다. 호랑나비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저도 박근혜, 준비된 여성대통령을 위해 이 자리에 들이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동에 사시는 여러분, 김흥국은 나라를 사랑합니다"라며 "박근혜 여성대통령을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으아"라고 자신의 유행어를 말하며 지지표명을 했다.
또한, 설운도씨는 이날 김포 유세에서 박 후보의 뒤에서 연설을 경청하고 박수를 유도하는 등 실제 선거운동원 못지 않은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설씨는 선거운동 시작일인 27일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유세부터 연속해서 참여하고 있다.
박 후보를 지지하는 가수들 대부분이 트로트 가수라는 점에서 주요 지지층인 60,70세대에게 어필이 된다는 점에서 이들의 참여는 선거운동이 절정에 치달을 수록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앞서 한국방송가수 노동조합(위원장 이동기) 및 회원 20명은 지난 26일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지지 의사를 밝힌 가수들은 원로가수 박일남씨를 비롯해 현철, 설운도, 배일호, 김수희, 김상배씨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