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폰 아레나
이달 말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인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LG전자가 공개할 옵티머스G 프로의 상세한 사양과 실물 사진이 공개되었다.
휴대폰 전문 정보제공 매체인 폰아레나는 “현재 최고급 LG옵티머스 G는 미국과 중국 그리고 영국에서 인기가 매우 좋다”면서 “업그레이드 버전인 옵티머스G 프로에 관한 소문은 있었지만 실제 사진과 함께 홍보물을 직접 목격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일본의 NTT 도코모에서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3000mAh(밀리암페어) 배터리를 장착한 G프로를 공개했지만 다른 정보에 의하면 5.5인치 화면을 가진 또 다른 스마트 폰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폰아레나는 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LG전자가 공개할 예정인 5.5인치 스마트 폰의 완전한 사진과 사양에 관한 설명서를 공개했다.
설명서에 따르면 IPS-LCD방식의 5.5인치 풀HD(1080×192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1.7GHz(기가헤르츠) 쿼드코어 스넵드레곤 프로세서, 2GB(기가바이트)램 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 고화질(1080)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5.5인치 옵티머스G 프로는 대용량의 3140mAh 배터리와 32GB 내장 메모리 그리고 64Gb까지 확장할 수 있는 마이크로 SD 슬롯을 제공하지만 LG의 장점인 유니바디 디자인을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사양 설명서에는 HDMI(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와 RGB(적청녹) 출력과 조합된 슬림 포트와 같은 흥미 있는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 폰인 H1(옵티머스G 프로 코드명)은 소니 엑스페리아 Z, HTC M7 그리고 곧 공개 예정인 갤럭시S4와 같은 강력한 기기들과 맞설 수 있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보를 제공한 소식통은 LG U+용 LG옵티머스G 프로 버전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을 공개했으며 사진에서는 매우 얇은 옆면 베젤과 디스플레이 아래에 있는 얇은 홈 버튼을 확인할 수 있다.
휴대폰 유통사업을 하는 이강섭씨는 “기존 옵티머스G와 화면이 약간 커지 것 외에는 뭐가 달라진 것인지 잘 구분이 안 된다”면서 “대부분의 스마트 폰들이 화면을 키우거나 몇 가지 사양을 업그레이드한 것을 가지고 차별화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