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의 '불미한 논쟁' 제 부덕의 소치…음해 난무해 '민망'
20일 오전 창립 51주년 기념 및 선배회원의 날 행사 개최
한국세무사회(회장 정구정)는 20일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한국세무사회 51주년 창립기념일 및 선배회원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70세이상 원로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 정구정 회장은 "지난2년 동안 온 힘을 다해 회무를 추진하여 회원님들로부터 잘했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지만 아직도 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미처 다하지 못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원로회원 여러분들의 폭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정구정 회장은 이어 최근 업계에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3선논란과 관련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제 주장만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서로 다른 주장이 있을 때는 항상 다른 주장에 대해서도 인정 할 줄 알아야 하는데 터무니없는 음해가 난무하여 민망하다"며 회원들의 여망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제가 회장(3선)을 죽어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 5월말경 유권해석을 통해 출마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많은 회원들이 그동안 일 잘 했는데 2년은 너무 짧지 않느냐며 출마를 권유를 해와 일(임시총회)을 추진했다"며 원로회원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가진 '세무사제도 50년 성과와 발전방향 심포지엄'에서 이우택 교수가 '한국세무사제도ㆍ한국세무사회 50년의 성과와 발전방향(세무사의 사회적 역할과 시대적 과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김완석교수의 사회로 송쌍종 교수와 김완일세무사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이날 세무사제도 50년 성과와 발전방향 심포지엄에서 김완석 강남대학교 명예교수(공로상), 김완일 세무법인 가나 대표세무사(논문상), 오광욱 고려대학교 교수(논문상)에게 한국세무사회 학술상을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