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채권형펀드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하 소식과 동시에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수익률이 0.20% 하락했다.
13일 KG제로인 측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상당 부분 미리 반영됐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채권금리는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중기채권펀드는 0.28% 하락했고, 일반채권·우량채권도 0.16%씩 하락했다. 반면 초단기채권은 0.04% 소폭 상승했다.
순자산액 100억원(운용기간 1개월 이상) 이상 147개 펀드 중 KIS채권지수 0.03을 초과해 수익을 낸 채권형펀드는 '하나UBS 4(0.06%)'와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0.06%)' 2개에 불과했다.
국고채 1년물은 6bp 상승해 2.57%를 기록했고, 3년물은 9bp 오른 2.54%,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11bp씩 상승한 2.62%, 2.84%로 약세를 나타냈다. 통안채 2년물도 9bp 상승하며 2.57%를 기록했다.
채권 시장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가 -0.28%의 수익률로 가장 낮았고, 일반채권펀드는 -0.16%, AAA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 역시 -0.16%의 수익률로 저조한 성과를 거뒀다.
투자적격등급(BBB) 이하 채권 및 어음과 후순위채권 등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 수익률은 -0.10%를 기록했고, 초단기채권펀드의 수익률은 0.04%로 가장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