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최초 홈페이지·인터넷뱅킹 웹접근성 인증마크 획득
경남은행은 지난 11일 일반고객 및 장애인고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전면 개편된 홈페이지와 인터넷뱅킹을 구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지원과 청각장애인 동영상 자막 및 키보드 조작 지원 등이 보완됐다.
또 윈도우, 맥킨토시 등 PC운영체제와 익스플로러, 크롬, 사파리 등 브라우저 종류에 구애 받지 않는 오픈웹 방식이 도입됐으며, 인터넷뱅킹의 경우 초기 접속 시 피싱방지용 이미지와 문자를 제공해 위변조사이트 접속 여부를 확인할 수게 됐다.
김흥운 경남은행 IT본부장은 "미래 금융환경 변화와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IT전반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며 "비대면채널을 통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이번 개편으로 지방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홈페이지 전체 및 개인인터넷뱅킹 부문에 대한 웹접근성 품질 마크인 '웹접근성 인증마크(WA)'를 획득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오는 2014년 10월까지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시스템 구축과 스마트금융 전면 개편을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